최종 우승팀 상금 1000만원·청년정책 특별 자문역 기회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가 오는 11일 청년들이 제안한 청년정책 중 최우수 아이디어를 결정하는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청년들의 시각을 청년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공정·상생 사회 ▲일과 미래 ▲삶과 여가 ▲청년 삶의 공간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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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9.14 peterbreak22@newspim.com |
우수 아이디어를 가리기 위해 정책 제안을 토론하는 본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4~5일 이틀간 1대1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4강 진출팀이 선발됐다.
청년들의 불공정계약 피해 구제와 지속가능한 프리랜서 생태계 조성, 청년 세대의 우울증과 여가, 청년 주거자립 지원 등 2030 청년세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뽑혔다.
4강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결승전은 이날 오후 1시에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결승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결승전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본선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서울시 청년정책 검토와 자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 진출 32개팀의 정책 아이디어는 오 시장에게 전달돼 향후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2030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사회 전반의 어려움에 대해 생생히 알 수 있었다"며 "청년들이 제안한 내용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