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량 확대 및 시민편의 향상
평일 주말 구분없이 13~21시 운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검사량 확대 및 시민편의 제고를 위해 4개 권역별 코로나 검사소를 설치하고 1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4개 권역별 검사소는 ▲창동역 공영주차장(동북)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동남)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서북) ▲목동운동장 남문 주차장(서남 등에 설치·운영한다. 평일부터 주말까지 13시~21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02명으로 집계된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57명, 사망자는 57명으로 집계됐다. 2021.12.09 kimkim@newspim.com |
검사소는 시가 직접 운영한다. 기존 검사 시설(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과 별도로 직영 검사시설을 권역별로 추가 운영해 검사량은 확대하면서 시민 불편과 보건소 부담은 줄이는 게 목표다.
검사소는 의료진 보호와 안전한 검사를 위해 '글로브 월' 방식으로 4개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원하는 시민 누구나 방문하면 검사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문진(QR 또는 수기), 접수, 검체채취, 귀가 순으로 검사받는다. 결과는 문자 등으로 24시간 내 통지받을 수 있다. 신속한 확진자 대응을 위해 시스템 신고와 실거주지(타 시·도 포함) 보건소 통보가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환자대응체계도 구축·가동한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확진자 증가에 따라 검사량을 확대하면서 시민 편의는 높이고 보건소 부담은 줄이기 위해 권역별 검사소를 도입·운영한다. 앞으로도 신속한 검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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