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안창국 상임위원이 1~4일 영국 런던서 FSB 총회 참석했다
- 회원국들은 금융안정성·AI 도입·감독 현대화 논의했다
- 안 위원은 영국 진출 금융사 간담회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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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B 차원의 AI 활용 실용적 지침 제시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위원회 안창국 상임위원은 1~4일 동안 영국 런던을 방문해 금융안정위원회 총회(FSB Plenary)에서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국제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FSB 총회는 1일 런던에서 진행됐으며, 의장은 Andrew Bailey 영란은행 총재가 맡았다. 이번 총회에서는 금융안정성 전망, 금융기관의 책임 있는 AI 도입을 위한 모범 사례, 금융규제 및 감독 현대화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회원국들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주요 취약요인과 리야드 총회 이후 세계 경제 전망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복수의 충격 발생으로 여러 취약성 요인이 동시에 드러날 가능성에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취약요인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전체 금융시스템의 복원력은 견조하다고 평가됐다.
회원국들은 자산가격에 대해 고평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낮은 리스크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다고 봤다. 정부 부채는 재정적자와 만기 구조 단기화 여건 속에서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투자자의 위험 선호 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견해가 많았다.
사모신용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장기 경기침체 속에서 그 안정성과 복원력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됐다. 금융시스템의 핵심 인프라에서 운영 중단 시 금융시장에 혼란이 초래될 가능성도 논의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중동지역 분쟁 및 최첨단 AI 모델의 출현 등 신규 리스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및 원자재 시장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원자재 수입 의존 국가들에 미칠 잠재적 영향은 주목받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으나,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계속 높아져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최첨단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규제당국과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가 증대하고 있다. 해당 AI 모델이 사이버 리스크를 격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보안 대응이 중요하다. 그러나 성급한 대응이 오히려 운영 리스크와 시스템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안 위원은 "FSB 차원에서 AI 발전에 따라 금융기관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2021년부터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중 구 가이드라인을 통합 및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원국들은 금융규제 및 감독 현대화를 위해 지난 리야드 총회에서 채택된 결정에 따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작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안 위원은 " 금융규제의 합리적 정비와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는 규제체계 개발이 필요하며, 금융안정은 절대적으로 보장해야 하는 가치"라고 밝혔다.
안 위원은 이틀째인 2일에는 Z/Yen의 마이클 마이넬리 회장과 만남을 갖고 글로벌금융센터지수(GFCI)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은 최근 발표된 GFCI 평가에서 8위에 올라, 부산은 23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안 위원은 우리 측 정책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Z/Yen의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를 가졌다.
3일에는 에너지테크 유니콘 기업인 옥토퍼스 에너지와 대표적인 벤처캐피탈인 노스존을 방문했다. 옥토퍼스 에너지는 영국 내 소매 에너지 공급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안 위원은 이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영국 진출 우리 금융회사들과 간담회를 열며 영국 금융산업의 동향 및 회사별 현안을 논의했다. 안 위원은 금융회사들이 해외 시장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에 대해 격려의 말을 전하며, 필요한 정책 지원을 통해 협력할 것을 강조하고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