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기중앙회 상생·혁신룸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정부에 조달하는 우수 문화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청장 김정우)이 주최하고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회장 고성배)가 주관하는 '제8회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기획전'이 오는 9일 중소기업중앙회관 2층 상생룸과 혁신룸에서 개최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순은 20kg으로 제작한 암수 한쌍의 공작새를 비롯, 14곡 묘법연화 금사경, 낙죽장도, 가야금, 장고, 승무북, 합죽선, 나전칠기, 놋그릇, 도자기 등 1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판로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정책제안 세미나도 열린다.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한 개막식에서는 고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부탁으로 '순금 8천돈 거북선'을 제작한바 있는 박해도 금속공예가의 '타출기법'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세미나 기조 강연에는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이형환 교수가, 좌장에는 서울여자대학교 행정학과 한승준 교수가 맡았다. 발표에는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정준호 교수가 '전통문화 상품의 세계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및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 채경진 팀장은 '전통문화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과 과제'를 발표한다.
지정토론자로는 서울문화협동조합 김군선 상임대표, 단국대학교 도예학과 이세우 교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진정현 팀장, 한국문화재재단 강정임 부팀장이 참여한다.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는 정부에 문화상품을 조달하는 국가무형문화재, 명장, 우수기능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특별전은 무료입장이며,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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