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연말연시 안정적인 치안상황 확보 및 국민 불안을 유발하는 악성범죄에 대응키 위해 내년 1월 7일까지 1개월간 특별형사활동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중점단속 대상은 △흉기사용범죄 △스토킹 범죄 △외국인 범죄 등이며 형사역량을 집중해 일상 속 악성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12.08 obliviate12@newspim.com |
흉기사용 범죄는 중대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처리하고 스토킹 범죄에 대해 가용경찰력을 총 동원해 신속·엄정하게 수사한다. 또한 피의자 재범 우려 시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인 유치장 또는 구치소를 적극 신청해 실질적인 가해자 격리 조치로 피해자 보호한다.
외국인 범죄는 특별활동 기간에 맞춰 '특별 첩보수집 기간'을 운영함과 동시에 외국인 집단폭력 및 외국인 범죄조직의 광역범죄 등을 대비해 가시적·예방적 형사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사 전 과정에서 신변보호, 권리 고지 등 피해자 보호 중심 형사활동을 전개하고 인질강도, 스마트워치 위치추적 상황 등 실질적인 모의훈련(FTX)을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은 최근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위협하고 이웃 간 소음으로 흉기를 던지고, 외국인들이 밀린 임금문제로 서로 흉기를 휘두르는 악성범죄가 발생해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악성범죄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전 형사역량을 집중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안전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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