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임상계획서 식약처 제출 예정
"면역체계 항상성 유지, 경쟁약 대비 뛰어난 효과"
프로스테믹스 관계자가 7일 열린 한국바이오투자콘퍼런스에서 내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프로스테믹스 제공]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엑소좀 신약 개발 상장사 프로스테믹스(공동대표 박병순, 최은욱)는 내년 1분기에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엑소좀의 글로벌 임상을 위한 임상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프로스테믹스는 이날 열린 '2021 한국바이오투자콘퍼런스'에 참가해 "이번 임상은 코카시아인(백인)을 포함한 임상계획서 제출로 안전성 자료를 확보 후 한국, 미국에서 임상 2상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국내 처음 엑소좀 기반 신약의 임상진입이며,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엑소좀 기반 신약의 임상 진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세포간의 신호전달물질로, 줄기세포의 능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손상된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하고 피부 본연의 에너지 활성화를 돕는 스킨부스터 일종이다.
세포간 신호전달을 통한 면역체계 항상성 유지를 통해 경쟁약 대비 뛰어난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병태생리학적 접근, 경구 투여의 편의성, 안전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엑소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발돋움하는 한편 오랜 기간 연구개발과 투자 성과가 가시화 되기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