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간 신임 경찰 1만여명 특별교윤
지역경찰 등 7만여명 테이저건 특별 훈련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일선 경찰들에게 국민 생명을 보호할 안전 확보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7일 경기 구리경찰서와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현장 대응력 강화 특별교육을 참관했다.
김 청장은 구리경찰서에서 테이저건 실사 훈련을 참관했다. 서울경찰청에서는 신임경찰 물리력 대응 교관단 양성교육을 참관했다.
현장 대응력 강화 특별교육은 흉기 난동 범인에 대한 테이저건 사용 등 실전에서 적절한 물리력 행사를 위한 교육이다. 신임경찰과 지역경찰, 형사 등 현장 출동 경찰관이 참여한다.
김 청장은 훈련 중인 경찰에게 "현장에 출동할 때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준비된 상태여야 한다"며 "팀 단위, 실전 중심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국민은 물론 경찰관 개개인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12월 7일 오전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구리경찰서를 방문해 '현장 대응력 강화 특별교육'을 참관했다. [사진=경찰청] 2021.12.07 ace@newspim.com |
경찰은 내년 1월 3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1~2년차 신임 경찰관 총 1만620명(300~307기)을 대상으로 경찰관 현장 대응력 강화 특별교육을 한다. 수갑 및 삼단봉 훈련, 테이저건 훈련, 권총 사격 훈련 등 물리력 행사 훈련과 경찰 정신 강의가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오는 3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현장 경찰관 대상으로 테이저건 특별훈련을 한다. 지역경찰 등 약 7만명이 대상이다. 테이저건 사용 요건과 방법 등을 교육한 후 1인 1회 실사 훈련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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