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울경찰청 기동대에서 무더기 돌파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 지휘부인 경찰청(본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본청에서 근무하는 수사국 직원 1명과 과학수사관리관 직원 1명 등 2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수사국 직원이 근무한 본관 5층 해당 사무실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이 직원과 같인 근무한 나머지 직원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또 과학수사관리관 직원이 근무한 북관 2층 사무실도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직원들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서울경찰청 제8기동단 예하 81기동대 소속 경찰관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1기동대에 속한 대원 한 명이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81기동대 대원 모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추가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선 경찰서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경찰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수서경찰서에서도 최근 경찰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12.07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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