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7일 현재 철강 섹터가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본강판재(本鋼板材·000761), 화릉철강(華菱鋼鐵·000932) 등 다수 종목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6일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제조업 핵심 경쟁력 강화 및 부동산 산업의 건강한 발전 촉진이 언급된 가운데, 부동산 개발 시장 경기가 살아나면서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더불어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로 부동산 개발 기업들의 대출난이 해소 되고, 부동산 개발이 다시금 활기를 띌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신항(申港)증권은 철강 공급은 위축되고 있는 반면 수요는 늘어나면서 수급 상황이 계속해서 업계에 유리한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철강 수요가 늘어난 주요 원인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자금난이 일부 해소되고 프로젝트 착공률이 다소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철강 업계의 수익이 단계적 저점을 지나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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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