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7년 전 회사에서 퇴근하다 실종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경남 함안경찰서는 6일 오후 3시40분께 함안군 군북면 소재 한 공장내 공업용수용 저수지 안에 차량이 빠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인양한 차에서 백골화 상태의 시신을 발견했다.
신고자는 저수지 물빼는 작업 중 차량 타이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 다이버 투입해 차량 번호를 확인한 결과 지난 2014년 실종된 A씨로 확인했다.
A씨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서 회사로 출근한 뒤 아내에게 "퇴근한다"며 통화한 뒤 실종됐다. 당시 아내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조회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를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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