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주 뉴욕시가 미 주요 도시 중 최초로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패스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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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주사 맞는 미국 어린이. 2021.12.05 [사진=로이터 뉴스핌] |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오는 14일부터 5~11세 아동이 영화관이나 방과 후 체육활동, 실내 식당 출입시 화이자 백신을 최소 1회 접종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드 블라시오 시장은 오는 22일부터 모든 민간기업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5~11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2일 사용 승인을 받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화이자 백신을 최소 1회 접종받은 5~11세 어린이는 약 12만5000명이다. 미 전역에서는 약 500만명에 가까운 해당 연령층의 어린이가 백신을 맞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르면 내년초에 5~11세 백신패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미국 유람선 여행사인 디즈니 크루즈는 내년 1월 13일부터 5세 이상 탑승객에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