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교회, 합창단, 캠핑장 등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1명이 발생했다.
4일 광주시·전남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39명, 전남에서는 52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동구 합창단 관련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유치원과 종교시설 관련 감염자도 속출하고 있다.
서구의 한 대기업 공장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직원 3명, 가족 1명 등 총 4명으로 늘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청 광장에서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27 kh10890@newspim.com |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5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광양 8명, 순천 7명, 여수 6명, 보성·무안 각 5명, 목포·나주·곡성·신안 각 3명, 고흥·강진 2명, 화순·영암·영광·진도·담양 각 1명이다.
무안 확진자 중 1명은 러시아에서 입국한 뒤 양성반응을 보여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타지역 관련 확진자 중에는 서울 소재 교회를 방문하거나 타지역을 방문 후 검사를 받아 확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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