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3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항공 섹터의 대표 종목들이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동방항공(0670.HK)이 6% 이상, 중국국제항공(0753.HK)과 중국남방항공(1055.HK)이 3% 이상, 국태항공(0293.HK)이 2% 이상, 중국남방항공(1055.HK)과 북경수도공항(0694.HK)이 1% 이상 상승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전 세계가 다시 봉쇄 조치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며 항공주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오미크론 확산에도 봉쇄 조치를 내리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 봉쇄 우려를 완화시키며 항공주의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국립보건원(NIH) 연설에서 오미크론 및 겨울철 대응 전략을 발표하면서 "새 지침은 봉쇄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신 백신과 부스터샷, 코로나 검사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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