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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재무 우려에 물적분할까지'...연저점 찍은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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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고가 찍은 CJ ENM, 11월 한달간 23% 급락
차익실현 물량+물적분할에 따른 투심 위축
"SM 인수로 재무안정성 불확실성 확대 우려"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일 오후 4시0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디어 대장주 CJ ENM의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소식에 잠시 반등했던 주가는 다시 추락, 연저점 수준까지 내려섰다. 시장 안팎에선 엔데버 이후 또 다른 대형 인수합병(M&A)에 따른 재무 안정성 훼손 우려과 물적분할 계획 등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1일 전일 종가대비 1.10% 빠진 13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7일(13만40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CJ ENM 주가 추이[캡쳐=키움증권 HTS] 2021.12.02 lovus23@newspim.com

CJ ENM은 올 한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 언택트 수혜주로 분류되며 주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미국, 유럽 등에서 리오프닝 본격화되자 반락했다. 이후 미디어 부문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자체 OTT 플랫폼인 티빙의 성장세에 힘입어 주가는 5월 다시 한번 탄력을 받았다. 올해 5월 당시 티빙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당시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비전스트림 행사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 수를 80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7~9월 조정국면을 거친 주가는 10월 들어 급등하며 19만16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의 글로벌 흥행, NFT·메타버스 테마 열풍 등 호재가 맞물리며 엔터, 미디어 섹터 전반으로 수급이 쏠린 덕분이다.

하지만 11월 들어 하락세를 거듭하며 주가는 연저점 수준까지 내려왔다. 최근 한달간 주가는 23% 빠졌다. 엔데버 인수가 발표된 11월 19일 6% 가까이 반짝 급등한 이후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그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증권가에선 엔데버 인수와 함께 발표한 물적분할 계획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지난달 19일 CJ ENM은 예능, 드라마, 애니메이션 제작 기능을 떼어내 신설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물적분할의 경우 기존법인이 신설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 기존 주주들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

회사는 물적분할 계획에 대해 콘텐츠 제작에 전력을 다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시장 반응은 차가웠다. 드라마 제작을 맡고 있는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과의 사업 분야가 중첩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앞서 LG화학, SK이노베이션의 핵심사업부 물적분할 사례에 대한 부정적 기억 역시 투자자들 반발을 불러오는 이유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분할 후 CJ ENM의 성장 전략이 부재하다. 최소한 이 모두를 아우르는 커머스 전략이라도 동반돼야 하는데, 모든 성장 전략을 다 분할하겠다는 점은 아쉽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가 현실화된다고 하더라도 반등 모멘텀이 되긴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미 수천억원대 M&A 진행으로 차입금이 늘어난 가운데 재무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다. 시장에선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규모를 3조원 안팎으로 추정한다. 

앞서 CJ ENM은 엔데버 80%의 지분 인수를 위해 자금이 9152억원이며 이중 9000억원을 단기 차입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CJ ENM의 연결기준 총차입금 규모가 올해 9월 말 1조3000억원 수준에서 인수 이후 2조2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부채비율은 65.7%에서 92%로, 순차입금의존도는 8.0%에서 18.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의 자산운용사 펀드 매니저는 "SM엔터의 경우 1~2년전만해도 1조원 이하로 살 수 있었다. 더욱이 엔데버를 1조원에 인수한 이후 또다시 대형 인수합병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시장 의구심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라며 "현재로선 SM엔터 인수 자체가 모멘텀이 되긴 어렵다. 다만 시장 예상보다 인수가가 낮을 경우 투심이 개선될 여지는 있다"고 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인수와 합병이 반복됐지만 이익 측면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엔데버와 SM엔터 인수도 사업 확대 자체만으로는 모멘텀이 되기는 어렵다. 인수 후 비즈니스 방향을 어떻게 제시하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반면 현재 주가를 압박하고 있는 불확실성이 제거될 경우 내년 상반기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같이 제시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이번 물적분할에서 언급됐던 스튜디오 신설은 드라마 제작을 전문으론 하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사업영역과는 다르다. 공연, 영화 등과 CJ ENM이 자체적으로 제작하던 드라마 콘텐츠 제작 등을 분리하겠다는 것이다. 분할이 이뤄지고 기존에 있던 자회사들과 영역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면 기업가치엔 긍정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작 기능만 분할이 예상되고, 미디어사업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분할하는 신설 법인도 단기 내에 바로 상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CJ ENM의 기업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금 당장 주가가 하락할 이유는 없다"고 분석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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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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