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방문 하루 앞둔 1일 미국 국방장관 면담 가져 관심
한반도 종전선언 등 놓고 미·중간 의견조율 나설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1일 방한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미동맹 및 한반도 문제, 지역정세 등에 관해 논의했다.
서훈 실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 3월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에 이어 오는 2일 개최되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동맹 사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가 이루어지고,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으로 마련된 최상의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청와대에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3.18 photo@newspim.com |
한편, 서훈 실장은 김부겸 국무총리, 서욱 국방장관,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등과 오스틴 국방장관, 밀리 합참의장, 아퀼리노 인태사령관 등이 함께한 '한미동맹의 밤' 행사에 참석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훈 실장은 2일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의 초청으로 중국 텐진을 방문한다. 서 실장과 양제츠 위원은 이날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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