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애드테크 기반 디지털 광고 기업 와이즈버즈는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디지털 중심 광고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애드테크 기업 '애드와이'를 인수한다고 지난 달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은 와이즈버즈가 애드와이를 합병하는 방식이며, 이를 통해 광고시장의 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양사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2016년 1월 설립된 애드와이는 매체사의 광고 사업을 위한 기술 및 운영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애드테크 전문 기업으로 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빅데이터 핸들링, 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 딥러닝을 통한 수익 최적화 및 타겟팅 프로파일링 등을 통해 업계 내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애드와이는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라인의 Dynamic Creative Optimization을 개발하고, 자체 광고 서버도 운영 중이다. 와이즈버즈와는 지난해부터 아프리카TV의 광고 서버를 공동 개발 및 운영하며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와이즈버즈의 이번 인수합병은 급변하는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우수한 인재와 더불어 검증된 애드와이의 개발 노하우까지 흡수한 만큼 차별화되고 기술집약적인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와이즈버즈 김종원 대표는 "급변하는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유연함을 갖춘 애드테크 기술 개발 조직을 확보한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양사 간 장점을 극대화해 밴드 및 아프리카TV와 같이 광고 플랫폼을 맡겨준 매체 파트너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공하는 사례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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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갖는 김종원 와이즈버즈 대표이사 [자료=와이즈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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