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자동차 섹터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샤오펑(9868.HK)과 리오토(2015.HK)는 상승 중이다.
14시 58분(현지시간) 기준 샤오펑과 리오토는 8%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샤오펑의 3분기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4% 상승한 57억 2000만 위안을 기록, 시장의 예상치인 52억1000만 위안을 넘어섰다. 다만, 3분기 순손실 규모는 15억9000만 위안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차량 인도 수는 전년동기대비 200% 가까이 급증한 2만5666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오토의 경우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9.7% 늘어난 77억75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매출액인 73억 위안을 상회하는 수치다. 3분기 순손실 규모는 2150만 위안으로 적자폭은 전년동기대비 79.9%, 전월대비 90.9% 축소됐다. 3분기 차량 인도 수는 2만5116대로 전년동기대비 190% 급증했다.
[사진=바이두] |
pxx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