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민경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인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의 개통을 앞두고 30일 현장점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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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이 30일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 협약식을 마치고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화성시] 2021.11.30 kingazak1@newspim.com |
오는 12월 23일 정식 개통 예정인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썰물 때면 바닷물에 길이 잠겨 통행할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 새로운 발이 되어주고 관광객들에게는 신비의 섬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관광 콘텐츠가 되어줄 전망이다.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2.12km 구간을 해상으로 연결하며 서해안은 물론 멀리 당진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한 번에 최대 1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바닥과 벽이 모두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은 아름다운 서해낙조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날 시는 제부도해상케이블카㈜와 협약을 통해 △청소년 통학 무료 탑승 △주민 30% 할인 등을 약속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현재 준비 중인 안고렴섬 해상공원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늘에서 바라보는 전곡항과 서해낙조가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해안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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