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19일부터 열흘간 개최한 제59회 대통령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부와 일반부 82개 팀 8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쌀쌀한 날씨에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안성시 소프트테니스 선수들[사진=안성시] 2021.11.30 krg0404@newspim.com |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었지만 참가한 선수들의 열정과 수준만큼은 여느 대회보다 높고 알찬 대회였다는 평가다.
대회에서는 남초부 경기 안성초, 여초부 광주 광주문화초, 남중부 광주 금호중, 여중부 대전 둔원중, 남고부 경기 다산고, 여고부 경북 명실상주클럽, 남대부 충북 충북대, 남일반부 대구 달성군청, 여일반부 경기 안성시청이 각각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안성시청 소프트테니스팀(감독 곽필근)은 대통령기 대회에서 9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개인단식 1·2·3위, 혼합복식 1위, 개인복식 3위를 차지하는 등 출전한 전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대회를 마감했다.
곽필근 감독은 "투혼을 발휘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시즌에도 소프트테니스 메카 도시 안성에 어울리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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