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30일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의 1호 수소충전소인 전주 평화수소충전소 착공식을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는 민간 특수목적법인인 코하이젠(주)이 국비 42억원, 민간부담 38억 원을 투입해 내년 6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코하이젠 업무협약후 기념촬영 모습[사진=뉴스핌DB]2021.11.30 lbs0964@newspim.com |
코하이젠은 지난 3월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자동차,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SK가스, E1, 에어리퀴드코리아 등 9개 주주사로 구성됐다.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는 버스(상용)와 승용차가 모두 충전이 가능한 전국 최대규모로 구축된다.
시간당 30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기존 승용차용 수소충전소(25kg/시간) 대비 12배 정도 큰 규모이며, 하루에 수소버스 약 270대(시간당 15대)가 충전이 가능(20kg/대 충전, 18시간/일 운영기준)하다.
전북도는 전주평화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면 전주지역 및 인근 시군의 수소차 이용자의 편의 증대 및 전주시의 수소버스 보급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내에는 3개소(완주, 전주 송천, 익산 2공단)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939대(승용 923, 버스 16)가 보급돼 운행 중이다.
코하이젠은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전국 9개소(경기도 광주시·시흥시·안산시·양주시, 경남 창원, 경북 포함, 울산, 인천, 전남 여수)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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