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30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광저우자동차그룹(2238.HK)이 3%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거래에 앞서 전해진 전기차 사업 확대를 위한 구조조정 소식이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29일 광저우자동차그룹은 전액 출자 자회사인 광저우자동차아이안(廣汽埃安∙GAC AION)이 광저우자동차연구원의 순수 전기차 분야 연구원을 영입하고 내부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저우자동차아이안은 49억7500만 위안의 현금을 투자해 광저우자동차연구원과 광저우승용차(廣汽乘用車·GAC MOTOR) 등의 순수 전기차 영역 자산, 고정자산 등을 인수한다. 이번 구조조정 이후 광저우자동차아이안의 등록 자본금은 60억 위안으로 늘어나게 되며, 투자자를 모집해 적절한 시기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광저우자동차아이안(廣汽埃安∙GAC AION) 홈페이지] AION V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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