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나이벡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 다이치산쿄로부터 유전자 약물을 전달받아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 계약은 나이벡의 'NIPEP-TPP 기반 표적 조직 투과 약물전달시스템'에 다이치산쿄의 유전자 후보물질을 접목해 신약 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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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나이벡] |
나이벡은 다이치산쿄에서 보내온 후보물질 유전자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 상황이다. NIPEP-TPP에 다이치산쿄의 후보물질을 접합해 안정성과 세포 투과 등 시험관 실험(in-vitro) 단계의 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이치산쿄와 나이벡 양사의 담당 연구원들을 비롯한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며 "나이벡의 해외사업 개발 자문이 스위스에서 내한해 이번 킥오프 미팅에 직접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치산쿄뿐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도 미팅을 함께 진행하며 전략협의를 했다"면서 "나이벡은 다이치산쿄에서 곧 1차 연구개발비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