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동국대학교가 1906년 개교 이후 115년 만에 학위복을 교체한다.
29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상봉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맡았으며, 한복과 불교의 장삼 등 전통의상의 특징을 재해석해 깃·도련·소매·주름 등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해 한국적 전통미를 담아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동국대 학위복. [사진=동국대] 2021.11.29 min72@newspim.com |
동국대의 시그니처 컬러인 '동국오렌지'를 메인 색상으로 사용하고, 뒷면은 여러 겹으로 주름을 잡았다. 알파벳 'D'를 형상화한 소맷부리와 가슴에 새긴 로고 등으로 동국대의 특색을 녹여냈다.
조성환 동국대 소통홍보팀장은 "불교정신을 건학이념으로 하는 동국대의 정체성과 역사적 전통을 살리기 위해 동국대만의 고유한 디자인에 로고와 교색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동국대는 2022년 봄 학위수여식부터 새로운 학위복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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