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주한 일본대사 만나 "코로나로 비자 발급 지연...조치 바란다" 촉구

기사입력 : 2021년11월26일 13:31

최종수정 : 2021년11월26일 13:31

"월드컵 20주년 기념 행사 열자"
종전선언 언급 여부는 확인 불가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유학생이나 취업 합격자들이 비자가 잘 나오지 않는 것에 일본 정부의 빠른 선처와 조치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 환담하고 있다. 2021.11.26 leehs@newspim.com

윤 후보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아이보시 대사를 접견했다.

윤 후보는 비자 문제와 함께 "내년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양국이 월드컵 20주년 공동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열며 한일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보시 대사는 "1999년에 처음 한국에 왔다. 그때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이어 한일관계가 좋은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또 "학생 시절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국어를 다 익혔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윤 후보는 최근 한일관계와 관련 "원만히 풀려야 한다. 일본에도 우리 재외 국민이 한 45만명 정도 있는데, 아무래도 양국관계가 좀 경직되고 껄끄러워지면 그분들이 활동하는 것도 많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경직된 한일 관계와 함께 코로나19가 겹쳐 녹록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윤 후보는 "일본이 코로나19 상황을 하루속히 극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확진자가 많이 감소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양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접견 종료 후 기자들에게 "한일관계를 개선해나가는 것들에 대해서 당부하셨고, 일본에서는 성의 있는 조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씀했다. 나머지 내용들은 서로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과 관련한 질문에는 "종전 선언과 관련해 이야기가 나왔는지 여부는 확인이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