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5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바이두(9888.HK)가 4%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날 베이징(北京)시는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ICV∙Intelligent Connected Vehicle,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시스템 등을 갖춘 차세대 자동차) 정책 선행 구역의 자율주행 운행 서비스 상업화를 위한 테스트 관리 시행세칙(이하 시행세칙)'을 발표했다.
해당 시행세칙에는 신청심사 기준에서부터 테스트관리, 인터넷 데이터 보안, 서비스 관리감독, 규정 위반 관리 등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의 상업화에 관한 세부적인 규칙이 담겨 있다.
현재까지 자율주행차 상업화 허가를 받은 기업은 바이두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샤오마즈싱(小馬智行∙Pony.ai)으로, 100대 이하의 자율주행 차량을 투입해 60㎢의 구간 내에서 서비스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운임비용와 결제방식 등과 관련한 규정을 확정한 이후, 운임비용 지불에 관한 모의 테스트에도 나선다.
바이두는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택시 서비스 '아폴로 고 로보택시(Apollo Go robotaxi)'를 오는 2025년까지 65개 도시로, 2030년까지 100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 = 바이두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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