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LNG 미래포럼을 통해 조선산업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조선해양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서삼석, 김원이, 신정훈, 송갑석 의원실에서 공동으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영암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국립목포대학교 극저온단열시스템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LNG 미래포럼에는 정부와 지자체, 조선해양기업, 국제 선급, 학계, 연구기관 등 40여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석해 LNG 선박의 미래기술과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등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대비했다.
영암군, K-조선·탄소중립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사진=영암군]2021.11.25 ej7648@newspim.com |
정부는 내년부터 탄소중립 원년으로 선언하고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어, 조선산업 역시 친환경 선박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해 LNG 극저온 화물창과 소재부품 국산화 및 수소·암모니아를 이용한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을 개발하는 등 기후변화 및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주요 조선소, 국내·외 연구기관 및 전문 엔지니어가 한국형 LNG 화물창의 세계시장 진입 및 주요 소재부품의 국산화 등 차세대 LNG 선박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미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성, 기술 공유 및 협업을 목표로 출범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산업부에서 지정한 LNG 화물창 국산화 실증사업을 계기로 대불국가산단에 LNG 극저온 화물창은 물론 수소·암모니아 선박 등 미래형 친환경 선박의 소재·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연구기반 구축과 기술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5월 전라남도, 목포대학교와 공동으로 'LNG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확정된 바 있다.
국비 152억 포함 총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해 LNG 극저온 단열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기반을 구축, `22년 말까지 한국형 LNG 화물창의 실증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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