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25일 악취정책을 점검키 위해 익산시 악취대책민간협의를 개최하고 올해 악취행정 보고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악취대책민간협의는 올 한해 체감악취가 대폭 줄었다고 평가하며 전년 하절기와 달리 8월 민원이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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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지역 현업축사 매입지[사진=익산시] 2021.11.25 obliviate12@newspim.com |
악취 설문조사에서도 55% 이상의 시민들이 "과거에 비해 악취가 줄었다"고 응답한 반면 "줄지 않았다"는 답변은 12.4%에 그쳐 시민들이 느끼는 악취저감도는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악취저감을 위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제1·2산업단지 내 사업장을 일제 점검해 미신고 된 사업장 확인, 공휴일, 심야시간대 악취를 무단 배출여부를 단속했다.
또 251개 사업장에서 405개의 시료를 채취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57개 시설은 행정처분으로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악취저감을 위해 시설개선을 하려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1억800여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익산시는 축산악취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으로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환경관리공단 기술지원을 통해 악취 발생요인을 찾아내어 집중 개선하도록 시정 조치했다.
왕궁지역 현업축사 매입도 올해 13개 농가 2만680두를 매입해 총 토지 매입 계획량의 81%인 48만5141㎡를 매입 완료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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