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결의안, 17일 전원동의로 가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17개 국제 비영리 인권단체는 최근 유엔총회 제3원회가 채택한 '북한인권결의안'을 두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비영리단체 '세계시민단체연합(CIVICUS)'는 24일 휴먼라이츠워치 등 17개 국제인권단체가 북한인권결의안 통과를 환영한다는 애용의 공동성명을 공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들은 "북한인권결의안이 전원 동의로 채택됐다는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결의안이 유엔 안보리에 북한 인권상황에 대해 고려해달라고 한 요청과 함께 이를 브리핑할 것을 촉구한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 17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전원 동의로 가결됐다. 결의안은 내달 중순 유엔총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이에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내고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이중기준의 산물"이라며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하려는 엄중한 주권 침해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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