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확산세에 유럽 각국 다시 봉쇄로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09:09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09:0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중심지가 된 유럽이 확산세를 막기 위해 '위드 코로나'에서 봉쇄 조치로 회귀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유럽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250만건. 사망자 수는 3만명에 육박한다.

10일간의 전국 봉쇄령으로 텅빈 오스트리아 빈의 거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1.25 mj72284@newspim.com

이는 각국의 고르지 않은 백신 접종률 때문인데, 서유럽의 경우 평균 약 60%의 인구가 백신 접종을 마친 반면 동유럽은 절반에 그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대로라면 내년 3월 1일까지 유럽과 중앙 아시아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70만명 추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전염병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연일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보건부는 25일 새로운 방역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다중이용시설 출입시 백신 패스를 제시하는 등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쟝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학교에서는 6000건이 넘는 감염 사례가 나왔다.

가브리엘 아탈 정부 대변인은 프랑스 국민의 76.8%가 백신 접종 완료자임에도 불구하고 "백신 미접종자의 위중증 입원과 사망률이 9배에 이른다"며 전국민의 예방접종을 촉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12월 중순부터 65세 이상 고령자에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백신 미접종자들이 특정 레저 활동을 할 수 없게 제한하고 있다. 오는 12월 6일부터는 백신 패스 없이 식당에서 식사, 영화관과 스포츠 경기 관람 등이 금지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판정서만으로는 다중이용시설 출입도 불가할 전망이다. 또, 대중교통 이용시 우리나라의 KF94에 해당하는 FFP2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22일부터 다시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봉쇄 조치는 최소 10일 지속되지만 20일까지도 연장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12세 이상 국민은 출근과 등교, 식료품 구입 등 필수 활동을 제외하고 외출이 금지된다. 시내를 순찰하는 단속 경찰에 적발되면 최대 1450유로(약 193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지난 주말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는 정부의 방역지침 강화에 항의하는 3만5000명의 시민이 거리로 나섰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일주일에 최소 4일 직장 재택근무와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11세 이상 국민이라면 대중교통, 식당과 술집, 영화관과 대중행사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전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가진 이들이라면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일주일 사이에 30% 급증하면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독일은 백신 접종 의무화를 고심 중이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68%로 유럽 평균이 넘지만 전날 무려 6만80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백신 미접종자에 한정해 방역 제한 조치를 예고했으며, 대다수의 지방자치단체는 백신 접종자만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그리스도 다음주부터 백신 미접종자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주 월요일(29일)부터 미접종자는 영화관, 박물관,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