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핌] 이경환 기자 = 강아지숲 테마파크는 내년 3월6일까지 '강아지숲 아트프로젝트 #3 – 나에게 너는'을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우재 작가 작품.[사진=강아지숲] 2021.11.24 lkh@newspim.com |
이번 전시는 평면이나 조형, 추상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반려견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는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반려견의 존재를 여러 각도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변대용 작가와 주후식 작가에 이어 극사실적인 표현방법으로 판타지를 그려내 현대인들에 위로와 위안을 주고 있는 정우재 작가가 선정됐다.
정우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동화 같은 표현을 극사실적인 묘사로 담아내는 하이퍼 리얼리즘 유화 10여점을 선보인다.
정 작가의 이번 출품작들은 리얼하게 표현된 주변의 일상 속에 등장하는 거대한 크기의 반려견과 소녀의 모습이 주를 이룬다.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사춘기 소녀는 어른이지만 어른에 익숙하지 않은, 경계에 서 있는 불안정한 심리상태와 관계의 결핍을 지닌 현대인들을 투영한다. 작품 속 반려견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안과 결핍을 치유와 위안으로 보듬어 주는 존재로 표현된다.
강아지숲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반려견의 존재감과 조건 없는 위로에 공감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특별히 전시 연계 체험 드로잉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아지숲은 박물관과 산책로, 반려견 운동장, 반려견 동반 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반려견 행동상담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반려견 복합문화공간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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