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4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됐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콰이쇼우(1024.HK)가 6% 이상, 메이투안(3690.HK)이 4% 이상, 알리바바(9988.HK)와 바이두(9888.HK)가 1%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샤오미(1810.HK)가 7% 이상, 알리바바 건강정보기술(0241.HK)이 6% 이상, 화훙반도체(1348.HK)가 1% 이상, 텐센트(0700.HK)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그 중 콰이쇼우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양호한 3분기 매출을 기록한 데 따른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3분기 콰이쇼우의 영업수익(매출)은 205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3.4% 증가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증가율인 30.6%를 넘어서는 수치다. 그 중 최대 수익원인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통한 수익이 109억 위안으로 전체 수익의 53.2%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인터넷 생방송과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을 통해 77억 위안과 19억 위안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조정 후 순이익은 48억220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손실 규모인 9억6200만 위안 보다 다섯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해당 기간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와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각각 3억2040만 명과 5억7290만 명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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