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85.65 (-3.44, -0.1%)
선전성분지수 14894.6 (-10.53, -0.07%)
창업판지수 3480.34 (-12.43, -0.36%)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4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1% 내린 3585.65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07% 소폭 하락한 14894.6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0.36% 떨어진 3480.34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 강세를 나타냈던 방위산업을 비롯한 전력, 금융 등 섹터가 약세를 보인 반면 고량주, 의류 섹터를 비롯한 메타버스 테마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24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 상승섹터: 고량주, 의류, 메타버스
(1) 고량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기관들의 연말연시 고량주 업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해통증권(海通證券)은 12월 중순부터 고량주 기업들이 매년 한차례 개최하는 유통업자(대리점) 회의가 열리는데 그 자리에서 내년 성장 목표가 공개되는 데다, 12월 하순부터는 업체들이 판매 성수기인 춘절(중국의 음력설)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12월 고량주 섹터의 주가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함.
▷관련 특징주:
수정방(水井坊·600779): 132.79 (+6.08, +4.80%)
서더양조(舍得酒業·600702): 217.59 (+9.78, +4.71%)
노주노교(瀘州老窖·000568): 236.68 (+10.63, +4.70%)
오량액(五糧液·000858): 224.40 (+9.60, +4.47%)
(2) 의류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각지에서 최근 잇달아 출산장려 정책을 내놓고 있다는 소식에 아동복 테마가 들썩이며 의류 섹터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됨.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은 최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1 중국통계연감'에서 2020년 출생률이 8.52‰(퍼밀, 인구 1000명당 출생수)로 사상 처음 10‰을 밑돌았고 인구 자연증가율도 1.45‰로 1978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중국 각지에서 최근 출산장려 정책을 속속 출범하고 있다고 전함.
▷관련 특징주:
미방의류(美邦服飾·002269): 2.50 (+0.23, +10.13%)
일파패션(日播時尚·603196): 7.77 (+0.71, +10.06%)
만리마(萬裏馬·603429): 7.70 (+0.70, +10.00%)
(3) 메타버스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메타버스 관련 상표 신청 건수가 4400건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은 지난 11월 17일까지 메타버스 관련 상표 신청 건수가 4400건을 넘어섰는데 그중 약 3000건은 '실질심사 대기 중'에 있다고 전함. 현재까지 700여개 기업이 메타버스 관련 상표 등록을 신청했으며, 지난 11월 8일까지 메타버스 관련 상표를 등록한 회사는 400곳에 육박해 9월 말 대비(약 130곳)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관련 특징주:
대부과기(大富科技·300134): 14.40 (+2.40, +20.00%)
금운레이저(金運激光·300220): 22.98 (+3.83, +20.00%)
금과문화산업(湯姆貓·300459): 5.08 (+0.38, +8.09%)
베이징 펑상시지 문화미디어(鋒尚文化·300860): 53.80 (+3.92, +7.86%)
◆ 기타 특징적인 내용
-24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7499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12억 34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