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3일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 내린 24688.99포인트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08% 하락한 8833.47포인트로 출발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48% 떨어진 6315.78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부동산, 카지노, 자동차, 스포츠 용품, 보험 등 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12월 말 조건부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바이오 제약 섹터가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이외에도 교육 섹터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내림세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징둥(9618.HK)이 4%, 알리바바(9988.HK)는 3%, 넷이즈(9999.HK)와 바이두(9888.HK), 텐센트(0700.HK)는 2% 이상 하락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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