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달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20일간 추진했던 국가안전대진단 활동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사회 전반의 안전실태 개선을 위한 재난예방 활동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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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관계자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관내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안성시] 2021.11.22 krg0404@newspim.com |
안성시는 이번 대진단에서 재난 및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13개 분야 55개소의 주요 취약 시설물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 분야는 전기, 소방, 가스, 산업안전 등 총 37개소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돼 104건의 위험요인을 발견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담장 옹벽 균열로 인한 보수‧보강, 시설 내 소화기 미설치 및 지시압력계 불량, 보행로 내 전선 노출, 도장 손상 및 부식 등이다.
시는 현지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들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에게 시설물 보수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잦은 사회 재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해소하는 안전사고 예방의 기간으로, 시설물 관리주체뿐 아니라 시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일상 속에서 안전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위험요소가 발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후속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접근 곤란으로 위험요인 확인이 어려운 시설물에 대해 첨단장비(드론)를 활용해 소방차 진출입로 확보 여부 및 주변 낙석‧붕괴 우려 급경사지(옹벽) 확인 등의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특수시책을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