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포인트(0.33)% 하락한 486.0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1.76포인트(0.38%) 내린 1만6159.97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9.69포인트(0.42%) 빠진 7112.2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2.39(0.45%) 하락한 7223.57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셧다운 우려가 커지면서 7주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1% 하락한 주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자동차 제조사와 같은 경기순환 섹터가 하락했다.
유럽은 코로나 재확산에 봉쇄 조치를 하는 국가가 발생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오는 전국적인 봉쇄 조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백신 미접종자들은 이동제한을 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휴슨(Michael Hewson) CMC 마켓 수석 시장분석가는 "백신이 보다 정상적인 크리스마스 기간으로 가는 길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었는데, 현재 유럽 상황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은 ECB(유럽중앙은행)의 향후 통화정책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ECB는 12월 16일 정책 회의에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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