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까지 집계 계속...3000명 안팎 예상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19일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1800명 넘게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체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2027명에 비해 143명 적은 것이다.
다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은 부산은 제외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499명으로 발표된 1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에 위중증 환자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있다. 이날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 포화 우려가 계속 됨에 따라 위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 전담병원 추가 지정 등을 통해 670여개의 전담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63.6%로 집계됐으며, 서울은 80.3%로 전담치료 병상 345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이 81개 남았다. 2021.11.19 kimkim@newspim.com |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60명(77.5%), 비수도권이 424명(22.5%)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서울의 경우 92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에 이어 경기 359명, 인천 1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79명, 충남 64명, 대구 49명, 전남 48명, 강원 41명, 경북 31명, 광주 28명, 충북 27명, 제주 23명, 전북 22명, 대전 11명, 울산 1명이다. 세종의 경우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자정까지 남은시간을 감안하면 2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19일 확진자수는 30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007명이 늘어나며, 0시 기준 3034명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연속 3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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