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포상금 500만원을 전액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상금 기부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오른쪽)[사진=남양주시] 2021.11.19 lkh@newspim.com |
행정안전부가 매년 주최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전개한 정책과 사업 가운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좋은 성과를 낸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시는 지난 수십년 간 바가지 요금과 자릿세, 환경 훼손 등 불법 행위가 만연했던 하천과 계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8월부터 청학밸리리조트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지역 주민들과 공감대 형성 및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전국 최초로 하천 불법 시설 정비에 성공한 점을 인정 받아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개발 분야에서 대상(대통령)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청학밸리리조트 조성은 새로운 도전이었고 엄청난 노력으로 일궈낸 큰 성과"라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우리 시의 행정력과 추진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이며 공공재인 하천을 원래 주인인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한 사업인 만큼 포상금 또한 시민을 위한 뜻깊은 일에 사용하자는 취지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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