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성범죄·데이트폭력 등 피해자 중심 연구 수행
"여성과 아동 안전 위한 폭넓은 연구 지속해야"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와 대응방안을 연구하는 싱크탱크가 경찰대학에 문을 열었다.
경찰대학은 19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여성아동 안전에 관한 전문적 연구수행과 정책제언을 전담할 연구기구인 '여성아동안전연구원' 개원식을 열었다.
연구원은 경찰대 교수, 치안정책연구관 등 내부위원 20여 명과 객원연구원 1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원장은 한민경 경찰대 교수가 맡는다. 현장에 필요한 연구수행과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 개발하는 게 연구원의 목표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올해 아동학대처벌법, 청소년성보호법, 스토킹처벌법 등이 제·개정됐으나 여성와 아동의 안전을 위한 폭넓은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어 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며 "'아동학대 예방의 날'에 개원하게 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주은 경찰청 여성청소년안전기획관,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박미숙 한국형사정책학회장, 박현호 한국경찰연구학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찰대학 여성아동안전연구원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성범죄·데이트폭력·스토킹 등 여성폭력과 아동학대 및 피해자 보호 관련 연구를 중점 수행함으로서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는 사회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10.15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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