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수 일 안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공동 개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는 것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NBC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첼시에 있는 백신 접종센터에 "화이자 부스터샷 있어요"란 안내 판넬이 세워졌다. 2021.11.09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 FDA는 이날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대상자를 모든 18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다음날인 19일에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백신 자문위원회가 회의를 소집하고 모든 성인 부스터샷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 등을 검토한다.
이 소식을 최초로 전한 뉴욕타임스(NYT)는 미 FDA가 이르면 이날 접종 대상자 확대를 승인하고, CDC도 곧 바로 결론을 내리게 되면 이번 주 안에 최종 승인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부스터샷은 2차를 접종하고 6개월이 경과한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요양시설 종사자 등 감염 고위험 직군 등에 한정돼 접종되고 있다.
뉴욕시와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등 일부 주(州)에서는 이미 자체적으로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를 모든 성인으로 허용하고 있다.
전날 모더나도 자사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를 모든 성인으로 수정해 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CDC가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 대상 확대를 승인한다면 모더나 부스터샷도 승인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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