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 동남권 역사문화관광 중추도시 비전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년 10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5개월간 관광여건 분석, 전문가 자문, 관계부서 협의 등을 통해 김해지역 관광여건을 맞는 관광기본구상과 전략사업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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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이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해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1.11.18 news2349@newspim.com |
보고회는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배경 및 목적, 관광여건 및 현황분석, 관광 활성화 전략사업, 사업화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 간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을 담당한 (재)경남연구원은 '힐링과 재미가 있는 동남권 역사문화관광 중추도시'를 비전으로 동부경남 관광거점도시 조성, 관광서비스 질적 향상과 소비·체류 시스템 구축, 광역관광 및 국제관광 기반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먼저 관광자원의 매력성 강화와 공간적 확장 및 연계를 통한 거점 도시 조성이다. 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5개 분야(▲가야 ▲낙동강 ▲쇼핑·레저 ▲인문·생태 ▲도자)로 나누어 잠재력 있는 관광자원을 지속 육성하여 체류 활성화하자는 전략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연지공원, 가야고분군 명소 조성 ▲디지털 가야역사문화공원 조성 ▲낙동강 레저관광단지 조성 ▲낙동강 국가정원 조성 ▲카페거리 명소화 ▲숲테마공원 조성 ▲화포천 국가습지 정원 지정 및 조성 ▲봉화마을 생태숲길 조성 ▲클레이아크 미디어아트 조성 ▲도자 힐링·웰니스 허브 구축 등이 있다.
관광 서비스 향상과 소비·체류 시스템 구축으로 관광효과를 극대화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관광 빅데이터 활성화 ▲김해형 굿즈 개발 ▲랜선관광상품 개발 및 개별여행객 지원제도 도입 ▲선호숙박시설 확충 ▲김해형 음식콘텐츠 육성 ▲Run city Gimhae 개최 등이 있다.
광역관광 및 국제관광 기반 조성으로 신(新)관광사업을 창출하고 역사문화도시 김해 브랜드 국제화 및 인지도를 제고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남권 복합리조트 조성 ▲광역철도 관광상품 개발 ▲세계유산·창의도시 국제관광루트 조성 ▲동남권 아시아 문화허브 비엔날레 개최 ▲국제 메가이벤트 유치 등이 있다.
허성곤 시장은 "관광종합개발계획 보고회에서 제시된 사업을 면밀한 검토를 통해 현재 김해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연계 추진해 동남권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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