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급등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시는 취약계층을 위해 8개 분야 14개 맞춤형 사업으로 구성된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독거노인 등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김해시노인복지회관 등 12개 운영기관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1461명에게 급식을 배부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85세대 도시락 배달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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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 2021.11.17 news2349@newspim.com |
돌봄이 필요한 노인 및 독거노인에게 주간보호서비스와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19개 읍면동 협력단체와 연계해위급 시 응급 서비스 지원을 통해 노인들의 안전을 확보한다. 동절기를 맞아 만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가장 2200세대에 세대당 난방비 6만원을 지급한다.
만6세 이상부터 만65세 미만의 등록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활동지원서비스를 1418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 89명을 대상으로 그룹별 다양한 방과후활동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장애아 돌봄의 부담 경감에 도움을 준다.
저소득층을 위해 직권조사 등을 통해 생계급여자를 적극 발굴하는가 하면 기초생활급여대상자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이달 말부터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원 중인 지역아동센터는 긴급돌봄 실시와 함께 가정 내 돌봄 아동은 급식을 배달해 준다.
동절기 켄테이너, 쪽방, 비닐하우스 등 거주자에 대해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경찰서, 소방서, 읍면동 복지담당과 연계해 현장 실태조사,가정방문을 통해 물품, 의료,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물가 급등으로 생활이 더 어려워진 취약계층도 지원한다. 지난 9월부터 2006세대에게 겨울이불,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세트 등의 후원을 연계하고 있다.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실직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에 긴급복지를 지원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급등에 따라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지원사업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동절기를 맞아 각종 후원 연계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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