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민경호 기자 = 경기 오산시는 경기지역 자동차노동조합 소속 운수종사자들이 파업에 들어가 오산시 광역버스와 시내버스(일부 마을버스 포함) 운행이 차질을 빚을 경우 전세버스를 대체 투입하는 등 비상대책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17일 밝혔다.
오산시청 전경.[사진=오산시] 2021.11.17 kingazak1@newspim.com |
노조는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결렬될 경우 11월 18일 첫차부터 일부 운행을 멈출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고현아이파크~신논현역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는 5200번, 5300번 노선과 오산시 관할 시내버스 전 노선(20개 노선) 및 마을버스 일부(4개노선) 노선이 멈출 것으로 우려된다.
오산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해 전세버스 47대(5200번 4대, 5300번 10대, 시내버스 33대)를 확보·투입하고 이에 따른 버스 이용요금은 무료로 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불가피하게 파업을 막을 수 없더라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시민께서도 대체 교통수단, 버스·지하철 간 환승정보 등을 잘 확인해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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