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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폴란드와 'K2전차 8조8000억' 계약 확정…단일 수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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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후 첫 대형 방산 수출 성과
1차 180대, 2차 180여대 추가 공식 발표
폴란드군 요구 현지 생산 개발 거점 구축
1000대 총괄계약 후속 이행 가능성 커져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재명정부 들어 폴란드와 8조8000억 원 규모의 한국 K2 흑표 전차 180여 대를 방산 수출하는 첫 대형 계약을 확정했다. 방산 단일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현대로템(대표이사 이용배)과 K2전차 2차 계약 협상을 마치고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식은 한국과 폴란드 정부의 고위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계약체결식 일정과 방식은 조율 중이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왼쪽)과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2022년 8월 폴란드 현지에서 현대로템 K2전차 수출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180여대 65억 달러 규모 'K-방산 저력'

2차 계약은 65억 달러(8조8000억원) 규모로 180여 대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2022년 8월 'K-방산의 자존심' K2 전차를 4조4992억 원 규모의 180대를 방산 수출하는 1차 이행계약을 맺었다.

올해 6월까지 133대를 이미 납품했고 하반기 47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1차 계약분은 현재 한국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작전요구성능(ROC)과 동일 스펙이다.

다만 이번 2차 계약은 2022년 당시 K2전차 완제품 수출을 처음 달성한 것을 뛰어넘어 180여 대 중 상당 물량은 폴란드군의 ROC에 맞춰 '폴란드형 K2PL'을 개발해 현지에서 생산해 인도할 예정이다.

1차 당시 180대에 4조4992억 원 규모였지만 이번 2차는 180여 대에 9조1000억 원 규모로 수출 금액이 2배 넘게 뛰었다. 

폴란드 현지 생산 K2PL이 개량형으로 기존 K2에 비해 단가가 올랐다. 기술 이전과 유지·보수·정비(MRO) 조건이 붙었고 구난·교량 전차 관련 장비도 함께 공급돼 계약 금액이 늘었다.

폴란드형 K2PL 개발과 현지 생산이 포함되면서 사업 범위가 그만큼 넓어지고 계약 규모도 커졌다. 폴란드 방산업체 협력을 통해 현지 조립 생산함에 따라 생산시설도 구축한다.

이러한 현지생산 거점 구축은 2022년 당시 총괄계약에 포함된 1000대 K2전차의 나머지 물량에 대한 후속 계약 이행 가능성도 크게 높였다.

폴란드는 K-방산의 빠른 납기 경쟁력에 더해 좋은 성능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현대 전쟁 양상에 대응해 폴란드가 요구하는 새로운 모듈식 복합 장갑과 드론 요격용 재머도 장착할 계획이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왼쪽 두번째), 마리우스 브와쉬착 부총리 겸 국방장관(세번째), 엄동환(첫번째) 방위사업청장, 강구영(네번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세바스찬 흐바웩(다섯번째) 폴란드 국영방산그룹(PGZ) 회장이 2022년 9월 폴란드 현지에서 FA-50 국산 경공격기 수출 이행 계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K2·K9·천무·FA-50' 신속 이행계약 청신호

방사청은 "이번 K2전차 2차 이행계약은 방산업체는 물론 방사청과 국방부, 외교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육군 등 관련 부처와 기관이 모든 힘을 모아 원팀(One Team)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우리 정부는 양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 가운데서도 한결같이 적극적인 기술이전과 군사협력을 약속하고 방산수출금융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폴란드와 돈독한 신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이 유럽연합(EU)에서 올해 3월 발표한 유럽 재무장 계획에도 부합하는 방산 협력 모델이라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K-방산의 강점인 우수한 성능과 생산 경쟁력에 바탕을 두고 상대국이 희망하는 맞춤형 개량과 현지 생산이 결합된 수출 계약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유럽 개별국가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차원에서도 새로운 방산수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폴란드는 러우전쟁 발발로 급격히 높아진 유럽의 안보 수위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2022년 당시 한국 방산업체와 포괄적 합의 성격의 총괄계약(Framework Contract)을 맺었다.

K-방산의 베스트셀러 K2전차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포(MLRS),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등 4종의 무기체계에 대한 초대형 1·2차 이행계약을 순차적으로 맺고 신속하게 이행해 나가고 있다.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가 K-방산을 본격적으로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이번 K2전차 2차 수출계약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방산수출의 용광로가 식지 않도록 민·관·군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라면서 "K2전차가 한국뿐 아니라 유럽의 안보를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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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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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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