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는 고병원성 조류독감(AI)과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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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psj9449@newspim.com |
고병원성 조류 독감의 경우 에이치5앤1(H5N1)형 바이러스는 지난 2010년 겨울 발생한 이 후, 약 10년 만에 다시 발생한 것으로 올 초 발생한 바이러스(H5N8형)보다 병원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조류 독감 차단을 위해 태화강 철새도래지와 산란계농가 인근 소하천에 방역차량을 이용한 소독을 한층 강화했다.
축산관계자의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가금농가에 축산차량 진입금지 등 행정명령을 지난 2일 발령했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염소 4만 5000두에 대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경우 야생멧돼지 포획, 바이러스 검사, 돼지농가 방역시설 설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조류 독감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보상금 및 생계안정자금 등의 사회적 비용은 지난 2014~2015년 약 3360억원, 2016~2017년 약 3620억원, 2017~2018년에 약 820억원, 지난 겨울에 약 1840억원(잠정)규모이며 계란가격 상승 등으로 서민 가계지출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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