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울진=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연안안전지킴이들이 안전예방활동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동해안 연안사고 위험구역 16개소에 총 32명의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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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사진=동해해경청]2020.08.25 onemoregive@newspim.com |
연안안전지킴이는 최근 3년간 연안 사망사고 발생 장소와 연안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장소 등을 분석, 선정된 위험구역에서 2인 1조로 배치했다.
이들은 연안해역 순찰을 통한 연안사고 예방 계도·홍보활동 및 구조지원,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물 점검 등의 활동을 펼치며 근무기간 동안 단 한 1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했다.
또 6개월 근무기간 동안 위험구역 16개소에서 해수욕장(해안가) 2906건, 항·포구 1300건, 방파제 4914건, 갯바위 772건 등 안전계도 및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울진군 영덕읍 노물항 지역을 담당하는 연안안전지킴이 김갑용(68)·홍웅진(66) 씨가 노물항 응급환자(해녀)를 발견해 신속한 신고 및 지원 협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내년에도 연안안전지킴이들을 지속적으로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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