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디케이앤디, 브라이언베리 인수..."패션 사업 진출"

기사입력 : 2021년11월12일 10:07

최종수정 : 2021년11월12일 10:0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대표 최민석)가 신사업 진출을 위해 신생 패션 브랜드인 '브라이언베리'를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신사업을 위한 청사진을 그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3월 론칭한 브라이언베리는 키치한 디자인은 물론,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패션'으로 개성과 가치소비 모두 중시하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고감도 패션 브랜드다. 기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팝한 컬러와 유티크한 아이템, 캐릭터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해 더현대 서울점을 비롯한 5개 백화점에 입점해 작년 대비 매출 300% 이상 매출을 올리며 고공성장중이다.

이번 인수는 패션, 스포츠용품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사업 확장에 나선 디케이앤디와 고기능성 원단 소싱이 필요한 브라이언베리의 니즈가 부합돼 성사됐다. 디케이앤디는 브라이언베리의 지분 80%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디케이앤디는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어 원부자재 소싱에 최상의 환경을 갖췄다. 이를 활용해 브라이언베리는 타 브랜드 대비 낮은 원가율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브라이언베리의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8개의 매장 이외에 서울 도곡동 골프 로데오거리 사옥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브라이언베리가 디케이앤디 인수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2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영골퍼를 공략한 골프웨어 및 용품으로 구성된다. 브라이언베리는 골프웨어 출시를 계기로 실내외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에는 디케이앤디가 생산하는 고품질의 특허 보유 원단을 활용해 기타 브랜드가 모방할 수 없는 고유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디케이앤디는 브라이언베리의 장점인 팝하고 개성 있는 컬러들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원단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디케이앤디 최민석 대표는 "전략적인 브랜드 인수를 통해 디케이앤디를 합성피혁 제조업을 넘어 유통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라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M&A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 유명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통적 제조기업의 한계를 넘나드는 디케이앤디의 위상을 점진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케이앤디는 부직포와 합성피혁을 생산하고 세계 유명 브랜드에 공급하는 합성피혁 리딩 기업으로 2018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적극적인 M&A를 통해 패션산업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글로벌 모자 제조·수출 기업 ㈜ 다다씨앤씨를 인수한 바 있다.

[로고=디케이앤디]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