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요소 수입재개에 물류업계 한시름 덜었지만…"플랜B 검토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량용 1561만ℓ·2.5개월치 확보에 연말까지 버틸 듯
택배 간선차 운행중단 우려도 해소…"근본 대안은 안돼"
97% 중국 의존도 해소 필요성…"공급망 다변화 시급"
자체생산도 거론…SCR 해제 요구에는 환경부 '난색'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물류업계가 중국산 요소 1만8700t 수입 소식에 안도하고 있다 . 중국발 규제로 수급에 차질을 빚었던 요소 공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요소수 역시 당분간 물량 부족을 해소할 수 있게 돼서다.

하지만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요소의 공급망 다변화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요소수 대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이 시급하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서울 서부트럭터미널 화물차들.[사진=뉴스핌DB] 2021.11.10 goongeen@newspim.com

◆ 차량용 요소 확보에 물류업계 '안도'…택배 간선차 운행중단 우려도 피할 듯  

10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은 한국 기업들이 이미 수입계약을 맺은 요소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산업용 요소 2700t이 이날 오전 중국 청도항을 출발했고, 차량용 요소 300t은 오는 18일 출항할 예정이다.

요소수 사태로 불거졌던 물류대란 우려도 당분간 해소될 전망이다. 정부는 차량용 1561만ℓ, 산업·공업용 749만ℓ의 요소수 국내 재고량을 확인했다. 차량용은 약 2.5개월치분으로, 호주·중국·베트남 수입 예정 물량과 현장 점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 군 부대 예비분 등을 합한 규모다.

물류업계는 정부의 이번 발표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요소수 품귀로 현장에 퍼졌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돼서다. 특히 택배업계의 경우 간선차 운행에 차질이 생기면 영업에 치명적이다.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상품을 허브터미널로 옮기고 다시 각 지역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간선차가 멈추면 택배업무가 불가능해진다. 비교적 최근에 도입된 간선차는 서울~부산을 왕복할 때 한 번에 넣을 수 있는 최대 용량(15ℓ)으로 요소수가 부족한 경우도 있어 다량의 요소수 확보가 필수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오염 규제로 필수가 된 요소수 문제로 물류대란을 우려하게 됐는데, 일단 연말까지는 요소수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97% 중국 의존도 숙제…"자체생산 포함 공급망 다변화 시급"

문제는 정부의 발표가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중국 의존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어서다. 요소 수요의 97%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은 중국의 수출 제한 결정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 중국의 요소 수출 2위 대상국으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에서 56만4000t을 수입했다.

요소 부족으로 직격탄을 맞은 물류업계 역시 요소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수입국을 늘려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값싼 중국산 요소에 밀려 중단됐던 요소 생산 재개 필요성도 거론된다. 한국은 과거 세계 최대 규모의 요소 공장을 보유할 만큼 관련 기술력을 갖췄지만 2010년대 초반부터 요소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정홍석 한국통합물류협회 정책지원팀장은 "지난해 와이어링 하네스(전장용 전선 뭉치) 부족 사태에 이어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특정국 의존도 문제가 지적돼왔다"며 "국가별로 단가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확인한 만큼 자체 생산을 포함한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플랜B 차원에서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SCR) 프로그램 해제 필요성도 거론된 바 있다. 요소수를 확보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SCR을 해제하려면 차량별 프로그램 개발 등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며 "질소산화물 배출 문제 등을 고려해 요소수 수급 안정을 우선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요소수는 디젤차량의 배기가스 정화를 위해 설치된 SCR 구동에 필수적인 물질이다. 2015년부터 디젤차량에 SCR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차량용 요소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 등록된 화물차 332만여대 중 약 20%에 달하는 54만여대가 SCR이 부착돼 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