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홍콩증시에서 바이오·제약 섹터가 오름세를 연출 중이다.
14시 42분(현지시각) 기준 상하이군실생물의약과기(1877.HK)는 12%, Akeso(9926.HK)는 8%, 베이진(6160.HK)과 아성의약(6855.HK)은 각각 5%, 4%의 상승폭을 보인다.
올해 의료보험에 편입되는 의약품 가격의 하락폭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이 발표되자 약값 인하에 따른 이익률 하락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중국 정부가 국가의료보험 목록에 편입할 의약품에 관한 협상을 시작했다. 목록에 편입된 약품은 중국 정부의 약값 지원을 받아 구매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이번 국가의료보험 협상 목록에는 헝루이의약(恒瑞醫藥), 베이진(百濟神州), 룽창바이오(榮昌生物) 등 주요 기업의 의약품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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