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여수 진남관 및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2021 여수 문화재 야행'이 열린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전라좌수영 여수에서 '시와 그림으로 본 여수의 문화재'를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다양한 야간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12일 오후 5시 30분 이순신광장에서는 온라인 100명, 오프라인 100명이 참여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 현천소동패놀이와 '의기양양 그 기세 왜구를 내치겠네!'를 주제로 강렬한 색채의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재 야행 [사진=여수시] 2021.11.10 ojg2340@newspim.com |
진남관 일원에서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배우는 '진남관 보수현장 스페셜 투어', 도보로 문화재를 탐방하며 그림을 그려보는 드로잉 투어가 열린다.
체험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오는 11일까지 여수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여수잡영의 시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야외 전시와 '진남관의 밤' 포토존이 야행길을 밝힌다. 포토존 인증샷 투어를 통해 얻은 바우처로 온라인 내례포 장터를 방문해 원하는 기념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망해루와 고소대 일원에서는 지역 시인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시와 음악이 흐르는 인문학 콘서트'와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시민들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예술로 여수 문화재를 배우고 간직할 수 있는 예술체험 키트 신청과, 온라인 야행 시화전에 참여하고 획득한 바우처로 지역 특산물 교환이 가능하다. 개막식 등 일부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문화재 야행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야행 홈페이지에서 세부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한 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2021 여수 문화재 야행'은 다음달 3일부터 3일간 한 번 더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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