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킨텍스는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아시아 최초 콘크리트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1 아시아 콘크리트 엑스포'를 개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1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콘크리트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 자재, 시공, 유통관리와 관련 제품 등 다양한 실물들이 전시된다.
아시아콘크리트 엑스포 포스터.[사진=킨텍스] 2021.11.10 lkh@newspim.com |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독일, 네덜란드 등 해외기업 본사에서 전시회 참가를 위해 방역 당국의 까다로운 격리 면제 절차를 모두 거치며 직접 방한하는 등 국내외 콘크리트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련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항만, 도로 등 인프라 건설 현장 어디서든 설치 가동이 가능한 이동식 콘크리트 배치 플랜트 제작 업체인 '오케이산업'은 실제 설비를 출품한다.
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이노블록'은 친환경 차도 블록과 프리미엄 경관 옹벽 블록을 40부스 규모로 전시해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시멘트 대표기업 '유니온'은 건축 내·외장재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UHPC(초고성능콘크리트)의 특성을 적용한 신제품을 전시한다.
엑스포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도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연구원내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기업과 함께 모듈러주택 개발현황과 스마트건설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업체의 판로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해외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회, 공공부문 구매상담회를 비롯해 해외 선진 설비업체와 국내 콘크리트 제조업체 간 1:1 미팅, 도슨트투어 등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콘크리트연합회와 콘크리트학회,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등에서 '경기도 시설직 공무원 대상 콘크리트 기술세미나', '콘크리트 단체표준 품질경영 교육', '시멘트-콘크리트 탄소중립포럼' 등 다양한 전문가 포럼 및 세미나 등이 전시기간 중 동시 개최 돼 최신 기술과 신공업 등이 활발하게 교류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건설인프라산업대전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와 도로교통박람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과 동시에 개최 돼 모든 전시회가 상호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 건설분야 연관산업간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으로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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